지난 10월, 성심병원이 속한 재단이 1년에 한 번씩 여는 행사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짧은 옷을 입은 간호사 여러 명이 선정적인 춤을 춥니다.<br /><br />행사에 참여했던 간호사들이 원하지 않는 장기자랑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'갑질'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성심병원 관계자는 회의 준비나 병원 청소에 동원돼 일찍 출근하는 일이 잦지만, 시간외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병원 측이 임신부에게 야간 근무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압박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춘천 성심병원에서는 수간호사가 동료 간호사에게 지역 정치인 후원금을 강요했다가,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부당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한병원협회에 협조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성심병원 '갑질' 내용을 최초 공개했던 시민단체 '직장 갑질 119'는 지금까지 관련 피해 사례 2백여 건이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직장 갑질 119는 이번 주에 노동청에 성심병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최기성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130859206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